이레가 절절한 눈물 연기를 펼쳤다.
이레는 2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극본 노혜영, 연출 신윤섭) 3회에서 아빠를 잃은 딸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이날 한나(이레 분)는 자신의 노트에 아빠 영수(김인권 분)의 죽음을 우스꽝스럽게 그려놓은 낙서를 발견했다. 잔인한 장난에 한나는 노트를 박박 찢어 주먹을 움켜쥐는 꿋꿋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집에서 혼자 이불 속에서 영수 핸드폰 속 자신과의 마지막 통화기록을 보고난 뒤 “칫. 금방 온다면서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눈물을 글썽여 아빠에 대한 그리움을 보였다.
이어 영수가 자살이 아니라고 굳게 믿은 한나는 영수가 일했던 백화점에 찾아가 “우리 아빤 자살 안 했다 뭔가 잘못됐다. 우리 아빠가 절대 그럴 리 없다. 도와달라”며 애원해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한편 ‘돌아와요 아저씨’는 죽음에서 잠깐이라도 다시 돌아온다는 전제하에 역송 체험을 하게 되는 두 남녀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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