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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영입인사+거물급’ 전략공천 승부수

더민주, ‘영입인사+거물급’ 전략공천 승부수

등록 2016.03.07 11:0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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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김병관에 김부겸·김진표·김두관 등 ‘신구조화’전략 6곳 단수 9곳 발표···일부지역 예비후보들 반발 예상

4·13총선 경기 용인정과 분당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左)와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사진=더민주 제공4·13총선 경기 용인정과 분당갑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전략공천된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左)와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사진=더민주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13총선을 앞두고 최근 영입한 외부인사들과 함께 인지도가 높은 거물급 인사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성수 더민주 대변인은 7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전략공천 지역 6곳과 단수후보 공천지역 9곳을 발표했다.

전략공천 지역은 수도권 5곳과 호남 1곳이다. 서울 도봉을에 오기형 변호사, 경기 용인정에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경기 분당갑에 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 경기 군포갑에 김정우 세종대 교수, 인천 연수을에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 전북 정읍에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이 각각 배치됐다.

이들은 대부분 문재인 대표 체제에서 당에 들어온 인사들로, 처음부터 공천을 염두에 두고 영입된 만큼 전략공천 가능성이 점쳐져 왔다.

경선 없이 단수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9곳에는 부산진갑에 김영춘 전 의원을 비롯해 부산진갑에 김영춘 전 의원, 대구 수성갑에 김부겸 전 의원, 경기 수원무에 김진표 전 의원, 경기 김포갑에 김두관 전 경남지사, 경남 김해을에 김경수 경남도당 위원장, 인천 연수갑에 박찬대 예비후보, 경기 파주을에 박정 예비후보, 강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조일현 예비후보 등이 나선다.

여기에는 대부분 과거에 한 차례 이상 출마했거나 오랫동안 터를 닦아온 후보들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본선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더민주는 이번 공천 발표를 통해 신진세력과 거물급 인사들을 고루 배치하면서 앞으로의 총선 경쟁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계산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 중이던 예비후보들을 중심으로 반발과 함께 경선 실시에 대한 주장이 나오고 있어 진통도 예상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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