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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

등록 2016.03.09 15:59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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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 이후 한차례 내릴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모습(사진은 이주열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모습(사진은 이주열 총재). 사진=이수길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4월 총선 이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쳤다. 앞서 시장에서는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 등으로 전체적인 실물경기 위축이 예상되면서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시각이 우세했다.

그러나 3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최근 금통위 회의록 공개를 기점으로 사그라드는 모습이다.

일부 금통위원은 “현 상황에서는 기준금리 조정의 긍정적 효과는 다소 불확실한 반면, 이에 수반되는 부작용과 잠재적 위험은 높다”며 당분간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주열 총재 역시 이전까지 “금리조정에 신중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통위는 지난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국내외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과 중국과 유럽의 경기 둔화 및 글로벌 금융리스크 고조 따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통화완화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시장 전문가들 역시 기준금리 동결에 무게를 두고 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72.5%가 한은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는 90%를 상회했던 한 달 전의 상황과는 다소 변화된 모습이다.

다만 이전까지 비등했던 3월 금리인하설은 4월 총선 이후로 미룰 수 있는 여지는 남겨두고 있다.

미국이 지난해 금리인상 이후 최근 사이 추가 인상에 신중한 모습으로 돌아섰고, 수출 부진 타개 일환 경기부양을 위해서는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4월 총선 이후 한은이 기준금리를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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