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시청률 상승세를 이끌며 저녁 일일극 제왕 자리 탈환을 노리고 있는 ‘천상의 약속’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2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 연출 전우성,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지난달 1일 첫 방송 시청률 17.6%를 시작으로 지난 1일 20.5%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시청률 20%대를 돌파했다. 이어 2일 20.6%를 기록하며 다시 한 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쾌거를 보였다. (TNMS 제공)
‘천상의 약속’은 이유리-서준영-송종호-박하나-이종원-김혜리-윤주상-윤복인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열정적인 호연과 눈 뗄 수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 생동감 넘치는 연출력이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끌어내고 있는 상황.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내용들이 매회 반전을 거듭하면서 안방극장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이유리-서준영-송종호-박하나-이종원 등 배우군단이 카메라 불이 꺼진 이후 웃음꽃을 피워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극중에선 서로 얽히고설킨 악연과 복잡한 운명으로 날카로운 대립과 갈등이 벌어지고 있지만 이와 달리 현장에서는 연신 웃음폭소탄이 ‘빵빵’ 터지고 있는 것. 돈독한 사이를 자랑하는 배우들의 끈끈한 팀워크가 훈훈한 웃음 속에서 저절로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극중 이나연과 백도희로 1인 2역을 소화하는 이유리는 가장 빡빡한 스케줄과 엄청난 대사량으로 인해 촬영이 2배 더 힘든 데도 불구, 특유의 햇살미소로 현장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스쿠터를 타는 장면에서 이유리는 스쿠터에 달린 조그만 사이드 미러로 얼굴 상태를 점검,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던 상태. 또한 이나연 역의 상대배우인 서준영과 유쾌한 담소를 나누며 웃음을 그치지 못하는가 하면 송종호와 갈비먹방 셀카를 연출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박장대소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자신에게 헌신했던 여자를 배신한 나쁜남자 서준영은 카메라 뒤편에서는 세상 둘도 없는 착한남자의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하고 있다. 짧은 장면을 촬영하며 같이 등장하는 아역 배우와 친해지기 위해 장난감 공을 가지고 함께 놀아주던 서준영은 아역 배우를 품에 꼭 안고는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건네는 등 현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송종호는 이유리와 셀카 장면을 촬영하면서 지금까지의 시크했던 재벌2세 포스는 온데간데없이 코믹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 각양각색 애드리브를 선사해 반전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하나는 서준영과의 포옹신을 찍으며 비좁은 공간인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촬영임에도 자신을 촬영하는 카메라를 위해 앙증맞은 애교 눈웃음을 전해 스태프들의 ‘자동 미소’를 유발했다.
그런가하면 관록의 배우 이종원은 현란한 말솜씨와 남다른 유머감각으로 현장에서 톡톡히 활약을 펼치고 있는 것. 아역배우와의 촬영에서 이종원은 바닥에 글자를 적으며 장난을 치는 등 편안한 촬영을 유도, 현장의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촬영을 시작한지 두 달여가 지난 상태에서 배우들은 항상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면서 즐겁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돈독하고 친밀한 팀워크를 보여주는 배우들로 인해 심장 쫄깃한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있다. 점점 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가속화 될 ‘천상의 약속’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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