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전 국가대표 감독이 새누리당 비례대표를 신청했다.
13일 전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자 K리그의 인천 유나이티드FC, 전남 드래곤즈, 포항 스틸러스, 울산 현대 축구단 등의 감독을 역임한 바 있는 허정무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가 새누리당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로 신청서를 제출한 사실이 전해졌다.
허정무 부총재는 서울 여의도동 새누리당 당사를 직접 찾아 4·13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체육인 출신으로는 바둑 프로기사 조훈현 9단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허정무 부총재는 선수 시절 PSV 에인트호번 등에서 활약했으며, 1980년대 대한민국 축구의 중심 선수로 활약했다. 끈질기고 과감한 플레이 특성과 우직하고 독선적인 면이 있는 성격으로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국인 감독으로서는 최초로 외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3년 3월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으로 선임됐고,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으로 인해 2014년 7월 10일 대한축구협회에서 부회장 직을 사퇴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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