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우가 속한 그룹 국카스텐이 일본 현지에서 극찬을 받았다.
일본 유명 밴드와 합동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일본 현지에서 극찬을 받은 것.
한국과 일본의 최정상급 밴드가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 두 팀의 합동 공연은 큰 주목을 받았다.
국카스텐(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은 일본의 9mm 파라블럼 블릿(9mm Parabellum Bullet)과 서울과 도쿄에서 한차례씩 ‘스퀄(Squall) X 카오스의 백년’이라는 타이틀로 합동공연을 열었다.
한국과 일본의 최정상급 밴드가 한 무대에 선다는 것만으로 두 팀의 합동 공연은 큰 주목을 받았다. 먼저 2월 27일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홀에서 열린 첫 공연은 전석 매진됐으며, 이어 열린 지난 3일 도쿄 리퀴드룸(Liquidroom) 공연은 현지 팬들과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9mm 파라블럼 블릿은 한국어 노랫말과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국내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었으며, 일본 공연에서는 국카스텐이 자신들의 대표곡 ‘거울’, ‘붉은밭’ 등을 일본어로 개사해 부르고 일본어로 공연을 진행해 일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국카스텐은 9mm 파라블럼 블릿의 노래 ‘디스커뮤니케이션’(discommunication) 무대에 함께 올라 감동적인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일본의 유명 록 웹진 는 국카스텐에 대해 “로큰롤, 블루스, 메탈 등 다채로운 음악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고, 는 “반드시 주목해야할 한국의 밴드”라고 소개하며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의 합동공연으로서는 다시없는 대성공적인 이벤트”라고 평했다.
두 팀은 2011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9월 9mm 파라블럼 블릿이 자신들의 공연에 국카스텐을 게스트로 초청하는 등 꾸준히 음악적 교류를 이어왔다.
국카스텐 소속사 인터파크는 “양국의 뮤지션들의 순수한 음악적 교류가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합동공연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카스텐의 일본 공연과 활동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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