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브라질, 멕시코, 파나마,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6개 지역 법인이 세계적 인사 전략 평가 기관인 ‘우수 고용 협회´가 주관하는 2016 중남미 최고 고용 기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평가를 시행한 우수 고용 협회는 지난 1991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됐으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 100여개국 1100여개 기업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인사 평가 기관이다.
´최고 고용 기업´은 전 세계 대륙별, 국가별 기업들의 임금정책, 업무조건과 혜택, 교육 프로그램, 경력 개발, 기업문화 등 9개 부문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최고 고용 기업´에 선정되면 해당 국가 내에서 고용 환경이 좋은 기업으로 알려지게 돼 우수한 인재의 지원이 몰리는 효과로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2014년 브라질 법인의 첫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4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이번 6개국 법인이 상을 받게 돼 이 부문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는 지난 1971년 처음 중남미지역에 진출한 이후 지속적으로 현지 근무 환경 개선과 인력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고 그 결과 현지 고용 환경에 대한 호평을 받는 성과에 이르게 됐다.
삼성전자는 중남미 현지 직원 일부를 한국 본사에 일정 기간 파견해 업무 노하우를 배우고 본사 인력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브라질 등 일부 국가에서는 대졸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통해 현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최고 고용 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남미에서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지고 현지 우수 인력 고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과 투자를 통해 초일류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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