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A’ 잔치에 볼 것 많았다···셀럽들의 화려한 축제 (종합)

‘SIA 2016’ 핑크카펫.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셀럽들의 화려한 축제가 선을 보였다.

15일 오후 이특과 에릭남, 황재근의 진행으로 국내외 패셔니스타가 등장하는 핑크카펫이 시작됐다.

본식은 이하늬의 진행을 맡았다. 먼저 지누션이 등장해 전화번호와 오빠차 등을 부르면서 본격적인 행사의 스타트를 알렸다

권율은 어썸 스포트라이트 상을, 이동휘와 제시는 어썸 스웨거 상을 수상했다.

김고은은 어썸 라이징 상을, 박보검은 스타일 아이콘 상을 받았다.

‘SIA 2016’ 핑크카펫.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그중 대세남 박보검은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원은 스타일 아이콘 상을 수상하면서 "올해에는 이전 작품들보다 더 좋은 작품 연기로 선보이겠다. 열심히 하고 자꾸자꾸 생각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어썸 신드롬 상을 수상한 AOA 설현은 "시상식에 처음 참석하게 됐는데 멋진 상 주셔서 감사하고 다양하고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IA 2016’ 핑크카펫.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송승헌은 자신이 상을 받는 것에 대해 어리둥절하면서도 "젊은 에너지를 받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전하며 이색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시상식을 더욱 풍성하게 한 것은 각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이었다.

제프베넷과 크러쉬의 합동공연도 관객들의 함성을 더 높이는데 일조했다.

제시의 화려한 무대퍼포먼스도 눈길을 사로잡았고 에프엑스, 샤이니 태민의 솔로 공연은 무대를 압도했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송중기의 말도 인상적이었다.

MC 이하늬가 '태양의 후예'가 큰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묻자 "군인과 의사의 사랑이라는 새로운 소재라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정말 예상보다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얼떨떨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엔 꽃미남이라는 말이 싫었다. 군대를 다녀오고 30대가 넘으니 꽃미남 소리가 좋아졌다"며 "군대에 가면 외롭지 않을까 두렵지 않을까 했는데 큰 휴식시간이었다. 오히려 걱정했던 것이 사라져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는 소녀시대가 수상소감을 전하면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셀럽들의 화려한 축제, 볼 것 많은 잔치였다.

‘SIA 2016’ 핑크카펫.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