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재고 비축 움직임으로 수입량 증가”
지난 2월 철강재 수입이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철강재 수입량은 177만6000톤으로 집계됐다. 1월보다는 8.2% 줄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9% 늘어난 수치다.
그 중 중국산 제품이 104만1000톤으로 전체 수입의 58.6%를 차지했으며 일본산은 31.1%인 55만2000톤으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산 철강재는 전달보다 11.1% 줄었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5.2% 늘었다.
품목별로는 열연강판과 철근, H형강 등의 수입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고 중후판 등은 감소했다.
열연강판의 경우 일본산이 전년보다 42.2% 늘어난 26만4000톤을 기록하는 등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다.
중후판은 중국산 수입이 4.3% 증가한 반면 일본산이 16.1% 감소하며 전체 수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총 수입량은 20만6000톤이다.
철근은 중국산의 급격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1% 상승한 8만9000톤을 기록했다.
철강협회 측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업체들이 재고 비축 차원에서 수입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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