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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협회 “이란 강관협회와 매년 협력회의 개최”

철강협회 “이란 강관협회와 매년 협력회의 개최”

등록 2016.03.02 11: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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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한-이란 산업 발전과 교역증진 위한 MOU 체결

1일 이란 테헤란에서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과 마하바디(Mahabadi) 이란강관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1일 이란 테헤란에서 송재빈 한국철강협회 상근 부회장과 마하바디(Mahabadi) 이란강관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한국철강협회 제공


한국과 이란이 양국 강관산업의 발전과 교역증진을 위해 매년 한·이란 강관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2일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1일 이란 테헤란 현지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철강협회 측은 이번 MOU 체결은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한·이란 경제사절단에 협회가 참가해 양국 강관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채널을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측에서는 이란의 가스관(투르크메니스탄·오만 등)·수도관(이라크 등) 사업이 올해 예산심의를 거쳐 내년에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한국 강관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은 “이란 강관업계와의 협력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와 이란과의 철강협력에 첫 물꼬를 텄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향후 우리나라 강관 수출확대에 크게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월29일 이란철강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 철강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올해 안으로 MOU 체결을 통해 양국 철강산업 증진을 위한 기술·교육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란은 우리나라의 11위 철강수출 교역국(수출비중 2.4%)으로 2013년 이후 수출이 급감했으며 2015년에는 76만톤을 수출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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