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tvN의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예림이네 만물트럭’이 무공해 웃음과 함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는 이유 셋을 짚어봤다.
◆ 만물트럭 3인방 찰떡케미
‘예림이네 만물트럭’을 통해 이경규, 이예림, 유재환이 초보 만물상으로 변신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만물트럭을 끌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시골 어르신들에게 유쾌한 활력을 선사하고 있는 이들 3인방은 날이 갈수록 더욱 끈끈해지는 찰떡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5화에서는 반짝이 의상을 직접 준비해 와 노래에 맞춰 트럭 앞에서 흥겹게 춤을 추며 장사를 하는 등 이들의 케미가 더욱 빛났다.
예능대부 이경규의 대변신이 특히 주목할 만하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을 통해 이경규는 기존 호통 이미지를 벗고 ‘착한 예능’의 맛을 알아가고 있다.
이경규는 어르신들의 다정한 말동무가 되어주고 시멘트 바르기, 삽 배달 등 잔 일거리를 해결해주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어르신들의 진솔한 인생이야기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산골마을의 어르신들을 찾아 그들의 일상 이야기와 저마다의 사연에 귀를 기울이며 시청자들에게 마음이 따뜻해지는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만물트럭을 타고 산골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건을 팔면서 자연스럽게 삶의 나이테가 느껴지는 어르신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는 것.
지난 5화에서는 예림이 한 할머니의 댁으로 직접 찾아가 손톱에 정성스레 봄 맞이 매니큐어를 발라 드리며 인생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할머니를 통해 사고로 양쪽 눈의 시력을 모두 잃게 된 남편의 사연을 전해들은 만물트럭 3인방은 모두 눈시울을 붉히며 노부부의 인생에 깊은 존경과 공감을 표했다.
서로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장애를 극복하고 살아가는 노부부의 이야기에 이경규는 “두 분 몸 건강하게 함께 있는 모습이 참 다행이고 보기 좋다”며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을 전했다.
◆이경규-이예림 부녀, 솔직 담백 가족예능의 묘미
첫 방송 당시, 대한민국 대표부녀 이경규, 이예림 부녀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제 막 성인이 된 딸 예림이에게 진짜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는 이경규는 딸 예림과 솔직 담백한 모습으로 가족예능의 묘미를 전하며 사랑 받고 있다.
여기에, 평소 딸 앞에 무뚝뚝하던 이경규가 '예림이네 만물트럭'에서는 유재환의 등장으로 이전과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도 함께 전하고 있다.
이경규가 딸 예림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재환에게 강한 경계심을 내비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는 유재환이 예림의 방을 방문해 오랜 시간 머물다 나오자, 이경규는 “우리 집에 다시는 절대 들어오지 말아라”, “내 딸은 절대 넘보면 안 된다”고 경고하며 딸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예림이네 만물트럭’은 매주 오후 4시 방송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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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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