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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시그널’ 흥행 이을까

‘기억’, ‘시그널’ 흥행 이을까

등록 2016.03.18 17:14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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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사진= tvN '기억' 포스터기억, 사진= tvN '기억' 포스터


'기억'이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전작 '시그널'이 큰 인기를 끌었던 만큼 '기억'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다.

18일 오후 방송될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은 인생의 황금기에 알츠하이머에 걸린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드라마다.

이 드라마 핵심은 먼저 알프하이머라는 소재를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것.

알츠하이머라는 소재는 이미 국내 여러 드라마에서는 다뤄졌지만 40대 남자, 변호사라는 나이와 성별, 직업에 특이성에 있어서는 없었던 것으로 주인공 박태석(이성민 분)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희미해지는 기억의 속도와는 상관없이 정진(이준호 분)와 함께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스토리다.

따라서 알츠하이머라는 병이 얼마나 드라마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지가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연출자와 집필진에 대한 신뢰도 역시 있다.

'마왕', '상어'등을 함께 작업한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만하다. 3년 만의 합작품인 만큼 어떤 결과물을 보여줄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마지막은 배우들의 연기다.

주인공인 이성민은 인간사의 수많은 감정들을 표현해 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성민의 감정선을 따라가며, 웃고 울며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라고 제작진은 전한 바 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두 여배우의 연기대결도 집중해서 볼만하다.

김지수는 박태석(이성민 분)의 현처 서영주로 분한다. 성공만 좇는 남편의 빈자리까지 채우고자 노력하는 헌신적인 아내다. 박진희는 아들을 잃은 아픔을 지닌 태석의 전처, 나은선 판사로 분한다.

극중 박태석은 병으로 인해 전처를 계속 찾아가고 전처를 찾아가는 남편을 보면서도 탓할 수 없는 서영주, 전 남편을 보면서 죽은 아들의 기억을 되새길 수 밖에 없는 나은선, 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연기할 김지수와 박진희의 연기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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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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