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사장, 사내이사에 합류···‘농화학사업’ 위한 정관 변경도 승인
구본준 ㈜LG 부회장이 LG화학의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해 신성장 사업을 이끌게 됐다.
18일 LG화학은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제1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상정했다.
그 결과 구본준 부회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 정호영 사장도 사내이사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구 부회장은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으로 LG전자 대표이사로 일하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LG 신성장사업추진단장으로 이동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화학 측은 “구본준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LG의 주요 경영진으로서 자회사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그가 신성장사업 추진단장을 맡고 있어 미래성장사업으로 소재부품사업을 육성하는 LG화학의 등기이사가 되는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또한 LG화학은 사외이사에 남기명 전 법제처장을 재선임했으며 안영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상임위원과 차국헌 서울대 화학생물공학과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밖에도 사업 목적에 농화학산업 등 내용을 추가하는 정관 변경안과 80억원의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제무재표 승인 등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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