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9000DWT급 유조선 2척···1억3000달러로 추산
현대중공업이 최근 유조선 2척을 수주하며 업계 불황 속에서도 2개월 연속 일감 확보에 성공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이달 10일 쿠웨이트 AMPTC로부터 15만9000DWT(재화중량톤)급 유조선 2척을 수주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1억30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중공업은 현대삼호중공업을 포함해 올해 조선해양풀랜트 부문에서 총 5척의 선박을 수주했다. 규모는 5억달러에 달한다.
지난 2월 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15만8000DWT급 탱커 2척을 총 1억3000만달러 규모에 수주한 바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도 지난달 터키 선사와 수애즈막스급 유조선 2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의 2개월 연속 수주에 주목하며 최근 유가 회복세에 따른 추가 수주가능성에 대해서도 기대하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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