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클로이 모레츠 “힐러리 지지, 트럼프 말도 안 된다”

'문제적 남자' 클로이 모레츠, 정치적 소신. 사진=tvN '뇌섹시대 - 문제적남자'

할리우드 배우 클로이모레츠가 미국 대선과 관련한 소신을 밝혔다.

클로이 모레츠는 지난 20일 tvN '뇌섹시대 - 문제적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클로이 모레츠는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클로이는 "힐러리 클린턴을 지지한다. 민주당 후보들 둘 다 흥미롭다"라고 정치적 의견을 밝혔다.

이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클로이 모레츠는 "예를 들어 사람들은 힐러리와 버니의 외교 정첵에 대해 비교하려 한다. 그런데 도널드 트럼프는 아예 외교 정책이 없다. 그나마 있는 것들도 세계 3차대전을 일으킬만한 것들이다. 그래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트럼프가 인기 있는 이유와 관련해서도 클로이 모레츠는 "리얼리티 TV 때문이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밤에 TV 보는 것을 좋아한다. 7시 이후 퇴근해 TV에서 하는 공화당 토론을 보고 재미있어 한다. 공화당 토론을 보고 좋아한다. 내가 보기엔 그건 코미디와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배우 김지석은 "이렇게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는 배우를 본 적이 없다. 멋있다"라고 클로이 모레츠를 극찬했다.

클로이 모레츠는 그간 언론 등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 왔다. 최근에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발언을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