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수협 위판장 앞 도로 명품거리 조성

▲ 삼천포수협 명품거리 조성 위치도

경남 사천시는 그동안 서동 수협위판장 앞 도로상에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던 노점상을 일제 정비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20여개소의 노점상 정비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노점 상인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3월말까지 자진 이전 및 철거하도록 했다.

이에 시는 노점상이 정리된 구간에 1억7천만 원의 사업비로 양방향 보도 258m와 보행자 안전펜스 128m를 설치하고, 차선도색, 관광 홍보용 게시대 설치 등의 공사를 4월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7년 말 사천바다케이블카 완공에 대비하여 삼천포대교에서 바다케이블카 승 하차장, 삼천포유람선 선착장, 수협위판장, 서부시장, 용궁수산시장을 잇는 관광동선 확보를 위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연계 기반조성사업 일환으로 단계별로 시행하게 된다.

또한 시는 무질서한 도로 정비를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수산물 쇼핑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근 전통시장 활성화는 물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구간은 삼천포 바닷가 아름다운 경치 관광과 싱싱한 수산물 구입 등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이나 노점상의 무분별한 난립으로 부작용이 상존해 왔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인근 상인들과 관광객이 만족하는 모델로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