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이 사랑을 각성하기 시작하면서 '아이가 다섯'이 큰 국면을 앞두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12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과 안미정(소유진 분)은이 오락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후 이상태는 집에 들어오는 길 동네 공원에 앉아 안미정과의 과거 장면들을 떠올리며 그 동안 안미정 옆에서 그녀를 지켜주던 자신의 모습이 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날 이후 이상태는 조금씩 안미정을 피하는 듯 보였다. 점심을 거른 안미정을 위해 도시락을 사려다 그만 두고, 편의점에 있던 안미정과 눈이 마주치자 애써 외면하고 지나가는 모습은 의식적으로 안미정을 멀리하려는 듯 보였으며, 안미정은 이상태의 태도에 의아해 했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려는 이상태의 모습은 아직은 사별한 아내를 잊지 못한 한 남자가 새로운 사랑을 위해 거쳐야 할 통과의례로도 볼 수 있지만 안미정에게는 상처로 다가갈 수 있기에 그 동안 두 사람의 사랑을 기다려왔던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에 방송된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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