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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8만 7천여 명 신청 ‘대박’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8만 7천여 명 신청 ‘대박’

등록 2016.03.28 15:49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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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감 결과 8만 7천여 명 신청, 지난해 지원대상자보다 3만명 초과 신청

경남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25일까지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을 마감한 결과 8만 7천여 명이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지원 계획인원은 5만 8천명이었지만, 신청인원이 대폭 증가하여 6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별 접수인원은 초등학교 4만3천여 명, 중학교 1만9천여 명, 고등학교 2만4천여 명이다.

경남도는 이처럼 많은 신청자가 몰린 이유로 지난해 선정된 서민자녀들이 학력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학부모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또한 신청서류의 간소화, 적극적인 홍보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법정저소득층과 중위소득 100%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 439만 1,000원)인 가정의 초 중 고생 서민자녀로, 4월 중에 최종 확정하여 연간 50만원 내외(초 40·중 50·고 60만원)의 여민동락 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신청자 6만 7천여 명 중 소득, 재산 조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인원은 5만7천여 명이었다.

여민동락 카드는 EBS교재비 및 수강료 지원, 온라인 학습, 학습교재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올해 1월 심사를 거쳐 전국 유명 온라인 강의 사이트 48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군 관내 서점 163개소 등 전체 211개의 가맹점을 개설했다.

또한 시군 자체적으로 학습캠프, 진로프로그램, 자기주도 학습캠프 등 맞춤형 교육지원사업도 4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며, 선정된 서민자녀는 관할 시군을 통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경남도는 소득, 재산 등의 확인이 끝난 3만2천여 명은 이미 여민동락 카드를 사용하고 있으며, 신학기부터 여민동락 카드로 필요한 교재를 살 수 있어 학부모와 서민자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1월 서민자녀와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만족하고 있으며, 이 사업으로 학력향상 등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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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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