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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년만에 ‘농산물수출’ 경남최고 지자체 등극

함양군, 20년만에 ‘농산물수출’ 경남최고 지자체 등극

등록 2016.03.29 11:47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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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29일 오후 2시 경남도청 대회실에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열린 제20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에서 농산물 수출시책평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또한, 함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밤·양파·단감 등 농산물 수출로 100만불탑을 수상했으며, 함양수출딸기작목반의 김영길·강수길과 안의수출딸기작목반의 박봉제·이철수, 함양수출영농조합법인의 홍순호(딸기), 김영복(단감)씨 등 6명이 각각 10만불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함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 정영재 소장과 농업자원과 농산물유통담당 한정훈주무관은 수출확대기여 공로로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처럼 군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작목반별로 대거 수상기록을 달성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함양군의 군민소득 3만불 달성을 위한 전략농육성 정책 등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군은 지난 2015년 농식품 수출 6000만불을 달성했으며, 2016년 올해는 7000만불 등 해마다 1000만불씩 상향해 2019년 농식품 수출 1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해 국가·품목별 전략수립을 통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지난해 12월에는 수출촉진결의대회로 수출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도전의식을 가지고 공격적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수출농업을 비전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통해 수출농업인의 마인드를 함양하고 수출기반시설 조성 및 수출물류비지원, 포장재·선별비 지원, 수출농업인 인센티브사업 지원,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해외시장개척 등 수출농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 2015년에는 LA농수산물엑스포 참여로 1700만불 수출계약 달성 및 미주수출업체 2개소와 MOU를 체결하고 여주·오미자·산삼가공식품 등 항노화 함양농식품을 미주시장에 첫 수출하는 새로운 도전을 일궈냈다.

이에 따라 12개소의 농식품수출전문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업체 관리 및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는 고부가가치 농식품 개발로 전년 2600만불 대비 230%의 수출증대를 이뤘다.

그 결과 올해 초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미주지역 항노화힐링 수출업체 인산힐링과 천령식품간 여주제품 100만불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LA한인축제재단 박윤숙대표가 군을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하며 2016년에도 LA농수산물엑스포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군은 올해도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우호협정 도시와 연계한 상담회를 개최하고 미주지역, 중화권 등의 농특산물 특판전, 국제식품박람회, 한인마켓판촉전 및 홍보마케팅을 기획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임창호 함양군수는 기관표창에서 상을 받은 뒤 “너무도 감개무량하다. 20년만에 이뤄낸 이번 쾌거는 군과 관내 수출농업인이 하나되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함양농식품수출진흥협회를 중심으로 더욱더 하나로 뭉쳐 2019년 농식품 수출 1억불을 꼭 달성하고, 더불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꼭 성공시키자”며 당부했다.

경남 박종수 기자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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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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