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야권 단일화의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 나섰다.
이날 포항 북 선거구 오중기 후보 지원유세를 위해 죽도시장을 찾은 문 전 대표는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야권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야권 단일화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돼야 하는 데 시간이 촉박한 것이 문제”라며 “경남 일부 선거구에서 단일화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문 전 대표는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포항방문에 앞서 대구 달성군 조기석 더민주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문 전 대표는 “현 정권 3년간 경제와 민생이 정말 어려워졌다”며 “경제성장률, 실업률, 가계부채 등 모든 지표가 사상 최악”이라며 현 정권을 꼬집었다.
이어 “친박, 진박, 원조친박 등 세상에 무슨 박이 그리 많은지”라며 “어떤 박은 대통령 사진을 두고 존영이라고 칭한다. 지금이 여왕시대인가 이런 당을 민주적 공당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새누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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