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오빠 장국영이 거짓말 같은 죽음을 맞이한지 13년이 흘렀다.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홍콤섬 센트럴에 위치한 원화둥팡호텔 옥상에서 투신자살했다. 당시 그의 나이 47세.
활발한 작품활동과 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누리던 그의 사망 소식은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렸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거짓말 같은 죽음'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장국영은 1976년 홍콩 음악 콘테스트 2위에 오르며 데뷔했다. 이후 '영웅본색', '천녀유혼' '패왕별희', '해피투게더', '아비정전' 등 26년간 40여 편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또 가수로서도 명성을 높이며 원조 수 많은 히트 앨범과 명곡을 남겼다.
장국영이 생을 마감한 지 13년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장국영을 기억하고 있다. 매년 4월 1일이 되면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추모 메시지가 쏟아진다.
그런가하면 한국에서도 장국영의 '성월동화'가 개봉 17주년을 맞아 3월 31일 재개봉 했다. 전 세계 최초로 선보여지는 무삭제 감독판을 디지털 리마스터링 기법으로 복원된 선명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어 기대를 더한다.
'성월동화'는 결혼을 앞두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연인을 잊지 못하던 한 여자가 죽은 약혼자와 꼭 닮은 남자와 운명처럼 마주치면서 펼쳐지는 액션 러브스토리다.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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