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연막소독은 경유에 약품을 섞어 불완전연소 형태의 연기를 내보내는 방법으로 짧은 시간에 넓은 구역을 방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경유사용으로 많은 예산이 필요하고 잔류성이 없어 약효의 지속성이 짧으며 대기오염을 일으킬 수 있고, 교통소통 방해의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반해 분무소독은 약품을 물과 혼합해 분사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잔류효과가 최대 5일 이상 지속되고, 살충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건소는 물과 섞인 살충제를 하천, 임야, 풀숲, 웅덩이, 공터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구간을 나누어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군민들이 시각적인 차원에서 연막소독이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분무소독이 더 효과가 있고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각 가정에서는 고인 웅덩이나 쓰레기 등을 제거해 위해해충의 번식을 미리 차단하는 등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남 박종수 기자 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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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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