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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림 “박순천 나가면 소금 뿌려라”···갈등 고조

[내사위의여자] 서우림 “박순천 나가면 소금 뿌려라”···갈등 고조

등록 2016.04.07 08:45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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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화면 캡처


‘내 사위의 여자’ 서우림이 박순천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방여사(서우림 분)의 집을 찾아가 딸 오영심(이재은 분)의 결혼 허락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숙은 방여사의 집을 찾아가 “우리 딸 며느리로 받아달라. 아시다시피 내가 낳은 딸 아니다.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나와는 아무 상관 없다. 두 사람 결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방여사는 “수경 애비 회장자리에서 내려왔다. 네가 나타나고 나서 되는 게 없다. 너와 엮이면서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고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진숙이 “그게 내 탓이라는 말이냐”라고 황당해 하자, 방여사는 “27년 전 사업 망해서 구치소 끌려간 거 기억 안 나냐. 네가 다시 나타나 엮이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긴 거다”라고 진숙의 탓을 했다.

진숙은 “그럼 같이 사는 며느리 탓을 해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방여사는 “네가 나타나기 전에 회사가 힘들 땐 있어도 회장 자리까지 흔들린 적은 없었다. 재수 없는 네 팔자의 딸 데려다가 뭔 일을 당하라고. 결혼 포기시키고 수경이 보내라”고 말했다.

이어 도우미에게 “저 인간 나가면 소금 뿌려라”라고 말하며 진숙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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