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서우림이 박순천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이진숙(박순천 분)이 방여사(서우림 분)의 집을 찾아가 딸 오영심(이재은 분)의 결혼 허락을 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숙은 방여사의 집을 찾아가 “우리 딸 며느리로 받아달라. 아시다시피 내가 낳은 딸 아니다. 재수없다고 생각하는 나와는 아무 상관 없다. 두 사람 결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방여사는 “수경 애비 회장자리에서 내려왔다. 네가 나타나고 나서 되는 게 없다. 너와 엮이면서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고 화를 냈다.
이를 들은 진숙이 “그게 내 탓이라는 말이냐”라고 황당해 하자, 방여사는 “27년 전 사업 망해서 구치소 끌려간 거 기억 안 나냐. 네가 다시 나타나 엮이는 바람에 이런 일이 생긴 거다”라고 진숙의 탓을 했다.
진숙은 “그럼 같이 사는 며느리 탓을 해야지”라고 단호하게 말했고, 방여사는 “네가 나타나기 전에 회사가 힘들 땐 있어도 회장 자리까지 흔들린 적은 없었다. 재수 없는 네 팔자의 딸 데려다가 뭔 일을 당하라고. 결혼 포기시키고 수경이 보내라”고 말했다.
이어 도우미에게 “저 인간 나가면 소금 뿌려라”라고 말하며 진숙에게 따가운 눈초리를 보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관련태그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lshsh3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