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 서우림이 박순천을 찾아가 갈등을 빚었다.
6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방여사(서우림 분)이 이진숙(박순천 분)을 찾아가 모질게 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여사는 진숙에게 돈 봉투를 주며 “이혼한 딸 앞세워 우리 손주 빼았는 거냐. 아기는 낳는대로 우리집에 보내라”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진숙은 “똑같네. 나한테서 수경이 빼앗을 때처럼. 하나도 달라진 게 없다. 당신 핏줄이 제일이고 다른 사람 인생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는 생각이다”라며 “나이 들면 수그러들 줄 알았더니 더 심하다”라고 화를 냈다.
방여사는 이에 굴하지 않고 “네가 그렇게 재수 없는 애다. 네가 나타난 후 잘되는 꼴이 없다. 이제 우리 손자까지? 난 더이상 볼 수 없다. 너랑 다시 엮이느니 죽는 게 낫다”고 단단히 일렀다.
진숙은 “나도 이 결혼 하고 싶은 생각 추호도 없다. 내 딸 절대 안 들여보낸다”라고 만만치 않은 대응을 했다. 또 방여사가 건넨 돈 봉투를 다시 쥐어 보냈지만, 방여사는 그 돈봉투를 다시 던진 후 자리를 떠났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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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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