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노후 하수관거 개·보수사업 시행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말 착수한 사천읍과 동지역 일원의 ‘노후 하수관거(오수관) 정비사업’ 중 올해 사업으로 동지역 오수관 매설 공사를 4월중 착수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25억원을 투입해 사천읍과 동지역 일원의 매설경과연수 20년 이상 된 총 10.5㎞의 노후하수관로를 개 보수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구간은 80억여 원의 사업비로 사천시 좌룡동 남일가스충전소 인근의 도로와 삼천포천을 굴착하여 150m의 오수관을 매설하는 공사로 4월 말까지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올해 말까지 삼천포 바다 입구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사업시행에 따른 도로와 하천 굴착으로 인한 시민들의 생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당일굴착 당일복구’를 원칙으로 하고, 관광시즌과 영업 성수기를 피해 시공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하수관으로 유입되던 불명수 차단과 악취 및 수질오염을 방지함으로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적인 운영 관리가 이루어질 뿐만 아니라 시민의 위생환경 증진과 공공수역의 수질보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 김종근 기자 j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