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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수시장 회복세···1분기 판매 역대 최고

자동차 내수시장 회복세···1분기 판매 역대 최고

등록 2016.04.08 10:0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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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르노삼성 SM6.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자동차 내수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 완성차 업체의 내수 판매량이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1분기 내수 시장에서 현대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차, 타타대우, 대우버스 등 국내 완성차 업체 7개사의 판매량은 총 36만8492대였다. 지난 2011년 1분기(36만2856대)를 뛰어 넘은 역대 최대 기록이다.

내수 시장 훈풍은 개별소비세 인하 시한이 올해 6월 말까지로 연장된 가운데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1분기 눈에 띄는 신차들이 잇달아 등장한 점도 내수판매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세단인 EQ900은 1분기에 총 8210대가 판매되면서 초대형 럭셔리 세단으로서는 이례적인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용 모델인 현대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도 지난 1월 출시돼 1분기에만 3054대가 팔렸다.

기아차는 지난 1월 출시한 신형 K7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에는 기아차에서는 처음으로 준대형 차종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지난달 본격 출시된 르노삼성의 고급 중형 세단인 SM6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달 동안 6751대가 팔리면서 르노삼성차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8월에 출시된 한국GM은 지난달 9175대가 판매되며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출시된지 반년이 지나 이같은 기록을 세우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올해 6월까지 개소세 인하 혜택이 유지되고 소비자들 사로잡는 신차들이 잇달아 출시되면서 당분가 내수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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