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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월 판매량 1만3010대···전월比 23%↑

쌍용차, 3월 판매량 1만3010대···전월比 23%↑

등록 2016.04.01 14:19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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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소형SUV ‘티볼리 에어’ 신차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쌍용자동차 소형SUV ‘티볼리 에어’ 신차발표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9069대, 수출 3941대를 포함 총 1만301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3월초 출시된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동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월 대비 23%,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실적이다.

특히 티볼리 에어는 티볼리와 상호 판매간섭 없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며 누적 계약 대수가 3500대를 넘어서는 등 준중형 SUV의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티볼리 에어가 가세하면서 티볼리 브랜드 전체 계약 물량이 8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티볼리가 쌍용자동차의 판매성장세를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전년 동월 대비 69.7% 증가한 티볼리 브랜드 외에도 SUV 주력 모델들의 판매 증가 등에 힘입어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29.9% 증가한 9069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17.5% 증가했다.

수출 역시 티볼리 에어 유럽 시장 진출에 따라 전월 대비 9.7% 증가했으나 신흥국가들의 수요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5% 감소했다.

다만 티볼리 브랜드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티볼리 에어의 수출이 본격화되면 수출실적 역시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지난 3월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티볼리 에어를 선보인 바 있으다. 5월 현지 판매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가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계약 물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티볼리 에어 글로벌 론칭 본격화는 물론 효율적인 생산 대응을 통해 티볼리 브랜드의 적체 물량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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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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