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택연, SBS 파일럿 ‘엄마야’ 2MC 확정

사진=SBS

이휘재와 택연이 ‘엄마야’ MC로 나선다

오는 5월 중 첫 방송되는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엄마야’ 측은 “베테랑 MC 이휘재와 만능 엔터테이너 택연이 2MC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엄마야’는 결혼 적령기의 딸을 둔 엄마들이 바쁜 딸을 대신해 매의 눈으로 딸의 남자친구를 찾고, 남자들은 엄마를 통해 딸의 성향을 추측하며 자신의 이상형을 선택하는 새로운 형식의 맞선 프로그램이다.

‘엄마는 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 딸들이 엄마를 닮는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색다른 맞선 조합과 짝을 찾기 위한 이들의 고도의 심리전으로 큰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이휘재는 재치 있는 코멘트와 노련한 진행력을 겸비한 베테랑 MC로 매끄러운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 또 국민 유부남 MC로서 신중하게 딸의 남자친구를 고르고자 하는 엄마들의 마음을 예리하게 꿰뚫어 보며 적재적소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평소 예의 바르고 듬직한 이미지의 택연은 ‘엄마들이 사위 삼고 싶은 연예인’으로 자주 거론될 만큼 엄마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 그는 MC뿐만 아니라 엄마들의 아들 또는 싱글남으로서 남자 출연자들과도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은 시상식 등 다른 프로그램을 통해 MC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검증된 파트너로, 두 사람의 진행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엄마야’ 측은 “이휘재와 택연은 각각 유부남과 싱글남이기 때문에 각자 다른 시선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MC로 나선 두 사람이 그 동안 쌓은 내공으로 매끄러운 진행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