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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PD “하니 눈물에 대한 네티즌 반응 안타깝다”

‘스타킹’ PD “하니 눈물에 대한 네티즌 반응 안타깝다”

등록 2016.04.14 09:56

수정 2016.04.14 10:10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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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하니 눈물. 사진=SBS '스타킹''스타킹' 하니 눈물. 사진=SBS '스타킹'


SBS '스타킹' PD가 요가 후 눈물을 보인 하니를 향한 네티즌들의 반응에 "안타깝다"고 전했다.

'스타킹'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형 PD는 "방송에는 자세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그 요가 선생님은 요가를 통해 인생을 터닝한 분이다. 인생 굴곡이 많았는데 요가를 하면서 그걸 극복해냈다"며 "하니 역시 이번에 요가를 하면서 심적인 치유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편집이 되다 보니 요가 하는 모습이 짧게 나왔는데 30분 가량을 했었다. 하니가 그 요가 자세를 참 많이 무서워했고, 계속 실패하기도 했다"며 "그런데 결국 성공을 했고 그 기쁨의 감정이 눈물로 표출이 됐다. 힘든 것을 극복하고 해냈다는 기쁨의 눈물일 뿐이라 개인적으로 (네티즌들의 반응이) 많이 안타깝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니는 지난 12일 방송된 '스타킹'에 특별 MC로 출연해 '스스로 운명을 바꾼' 요가 강사 김서진 씨와 커플 요가 시범을 보였다. 이 요가 강사는 출연진들 중 하니가 가장 걱정된다며 힐링 요가를 추천한 것.

이날 김서진씨는 하니에게 "행복하세요?"라고 물었다. 하니는 "대본에 없는 내용인데?"라며 당황하다 "요즘 몸이 정말 안 좋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서진씨는 "내면을 채울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에너지와 본인에게 채워지는 에너지의 속도가 맞지 않으면 본인이 힘들어진다"고 조언하며 하니를 위한 특별한 요가 동작을 알려주고 싶다고 했다. 김서진씨는 하니에게 고난도 커플 요가 동작을 제안했고, 하니는 두려워하면서도 김서진씨를 믿고 도전했다.

이후 하니는 김서진씨와 깊은 교감을 나누며 고난이도의 요가 동작을 해냈다. 요가를 마친 하니는 조용히 눈물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김서진씨는 "처음에 하니씨가 자신감이 많이 결여돼 있더라. 동작을 성공했을 때 '내가 이걸 할 수 있었어'라고 말했는데 자신감을 채운 것"이라고 설명하며 "충분히 하실 수도 있으신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눈물을 흘리는 하니에게 "용기만 내면 할 수 있다고 깨달은 눈물이냐"고 물었고, 하니는 엄지 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이런 경험이 처음이라 놀랐다. 좋은 거구나. 이게"라며 기쁨의 미소를 지어 홀가분한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최근 방송된 SBS '3대천왕'에 이어 '스타킹'에서도 눈물을 보인 하니에 대한 걱정스러운 반응과 함께 눈물보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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