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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에 울고 웃은 금융권 인사

4·13 총선에 울고 웃은 금융권 인사

등록 2016.04.14 15:33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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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전 금융위 부위원장, 이종구 전 금융감독위 상임위원 당선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낙마

4·13 총선에서 금융통 인물이 대거 낙선했다.

이번 4·13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잘 알려진 금융통 인사만 최소 13명이 넘어간다. 총선 결과 이 가운데 당선의 기쁨을 누린 인물은 3명에 그쳤다.

우선 금융권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 갑에 출마했으나 당선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특히 권혁세 전 금융감독원장은 선거에 앞서 ‘댓글알바’ 논란까지 낳으며 구설수에 올랐다.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부산 남구 갑에 출마해 새누리당의 김정훈 후보와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정환 전 이사장 역시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김정훈 후보에게 당선을 내줬다.

김명수 전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으나 결국 당선에는 실패했다.

이밖에 이현희 전 KB국민카드 부사장, 최홍 전 ING자산운용 대표, 박수원 전 금융감독원 감사, 하춘수 전 DGB금융지주 회장, 유희태 전 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출마에 도전했으나, 이들은 경선이나 컷오프 관문을 넘지 못하고 예비 후보에 그쳤다.

금융통 인사가 대거 낙선하는 사이 당선의 기쁨을 누린 이들도 있다. 추경호 전 금융위 부위원장과 이종구 전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이다.

이들은 각각 새누리당 후보로 대구 달성군과 서울 강남갑에 출마해 당선에 성공했다.

한편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최운열 전 KB금융 사외이사는 비례대표 순번 4번을 받아 국회의원 금뱃지를 달게됐다.

반면 새누리당 비례대표에 도전한 정찬우 전 금융위 부위원장은 금뱃지 획득에 실패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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