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도 복당 신청···124석 확보 임박
‘막말 파문’ 윤상현 당선인(인천 남을)이 15일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새누리당 인천시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윤 당선인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모든 지역주민에게 ‘이겨서 당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고 선거를 시작했다”며 “저와 함께 잠시 당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당원 동지들이 있다. 그 모든 분과 함께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에 복당을 신청한 당선인은 두 명이 됐다.
같은날 윤 당선인에 앞서 4·13 총선 후보 공천 배제에 반발해 새누리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당선인(인천 중·동·강화·옹진) 역시 복당 신청 절차를 완료했다.
안 당선인은 “서운한 마음에 조금 시간을 두고 복당을 할 생각도 있었으나 집권여당이 원내 1당마저 놓쳐버린 상황을 두고 볼 수만은 없었다”고 복당 이유를 전했다.
또 “복당이 되면 박근혜 대통령이 남은 임기 민생을 위한 국정운영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할 생각”이라고 다짐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두 당선인의 복당 신청을 모두 받아들일 시 122석에서 124석으로 늘어나 더불어민주당(123석)을 앞서게 된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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