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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시장 3월도 부진···감소폭을 줄여

현대기아차, 중국시장 3월도 부진···감소폭을 줄여

등록 2016.04.18 18:5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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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3월에도 판매 부진을 이어갔지만 감소폭을 줄였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3월 중국 시장 판매량은 15만591대로 전년 동월(16만1천553대) 대비 6.8% 감소했다.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판매 감소율이 21.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은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3월 중국 시장 점유율이 8.2%를 기록하면서 올해 들어 월간 점유율이 처음으로 8%대를 회복했다.

하지만 올 들어 계속되는 판매 감소세로 올해 1분기 중국 시장점유율은 7.2%까지 떨어졌다.

3월 본격적인 반등을 시작한 만큼 2분기부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를 잇달아 중국 시장에 출시하면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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