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성매매 사건으로 논란이 일었던 그룹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또한 최근 있었던 뮤지컬 '모차르트'의 하차 요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이와 관련 이수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어떤 비난도 제가 마땅히 받아야하는 벌이라고 생각했고 묵묵히 반성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한 뮤지컬 '모차르트'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뮤지컬 제작사와 동료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갚으려면 잘 해내고 싶단 생각밖에 안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팬들은 이수가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물의를 빚었던 사실을 문제 삼으며 그의 하차를 요구 하는 중이다.
이들은 온라인 서명운동과 함께 보이콧을 진행 중이며, '모차르트'의 라이선스를 보유한 비엔나극장협회(VBW)와 원작자 등에게도 이메일을 보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수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캐스팅 당시 비난을 예상 안 한 것은 아니다. 일부 뮤지컬 팬들이 반대해도 돌파해야 된다고 생각했고 또 비난은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서는 깊이 사과하고 반성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뮤지컬 제작사 EMK측은 이같은 논란에 "아직 캐스팅 관련 변동사항은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초범이라는 점과 재범방지 훈련을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앨범 및 드라마 OST를 발매해 가수로서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인 2015년에 이수는 MBC '나는 가수다3'를 통해 방송 복귀를 시도했으나 당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해 MBC에서 출연 취소를 결정한 바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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