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승리] 최필립, 유호린 연기 눈치채고 분노 “믿음 박살났다”

사진=MBC '내일도 승리'

'내일도 승리' 최필립이 서재경의 음모를 알고 분노했다.

26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내일도 승리'(극본 홍승희, 연출 정지인) 127회에서는 차선우(최필립 분)가 서재경(유호린 분)의 연기를 눈치챘다.

이날 서재경은 차선우에 분노를 숨긴채 연기했다. 아무런 의심을 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 차선우의 비리를 파헤치기 위한 것. 서재경은 몰래 비리 장부를 빼돌렸다.

서재경은 서동천(한진희 분)과 한승리(전소민 분), 나홍주(송원근 분)과 함께 보여 장부를 들여다보았다. 서동천은 "이건 리베이트 받은 내역이 분명해"라며 놀랐다.

한승리는 "이건 부사장 뿐만아니라 차선우가 받은 리베이트다. 어떻게 주식을 사들였는지 궁금했는데 리베이트 받은 내역이다"라며 놀라워 했다.

서동천은 "어떻게든 공장 사람들을 설득해봐라. 누군가는 진실을 말할 사람이 있을거다"라며 머리를 맞댔다.

이후 서재를 나서던 네 사람은 귀가하던 차선우와 마주쳤고 서동천은 "나가라. 무슨 낯짝으로 집에 들어오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차선우는 "전 아직 사위이고 재경이 남편이다"라며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방에 들어선 차선우는 "당신 설마 한승리와 나홍주 도와서 날 치는거냐. 왜 녹음파일을 듣고 나를 의심하지 않냐"라고 물으며 서재경을 의심했고 서재경은 "당신과의 관계는 나홍주를 깨끗이 치운 다음에 결정할거다"라고 둘러댔다.

차선우가 화장실에 간 사이 서재경은 차선우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푸는데 성공했고, 이를 발견한 차선우는 분노했다. 그는 "감히 나를 기만해? 그래도 혹시나 했다. 네가 부르짖는 사랑이라는거 믿어보려 했다. 그런데 믿음을 박살냈다"라고 소리쳤다.

이에 서재경은 "그건 너다. 서동을 가지려고 날 이용했다. 넌 정말 나쁘다.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다"라며 오열했다.

‘내일도 승리’는 주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다룬 이야기로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