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5% 감소한 1조3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파른 컨센서스 하락이 반영된 예상치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조4000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수출이 감소했고 신흥시장 부진으로 현지 판매도 2.2% 줄었지만 원화 약세 효과가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관계회사 투자이익 하락으로 크게 악화될 것이란 기존의 평가를 뒤엎고 11.6% 감소에 그친 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한화투자증권은 저조한 수익성으로 실적이 우려된다며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을 6.9%에서 6.7%로 하향조정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악화를 되돌릴 뚜렷한 업황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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