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3조7628억원, 영업이익은 10.3% 확대된 19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환율 효과로 CKD부문이 성장을 견인했고, 벌크 해상 운송과 기타 해외 물류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승철 연구원은 “전방산업 부진으로 완성차 해상 운반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CKD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며 “벌크 및 기타 해외 물류 부문도 나란히 상승ㅅ해 전체적인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개선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배선권 확대 및 기아차 멕시코 공장 CKD 물량 반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전방산업 부진에도 기타 사업부문의 선전으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