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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IPO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 264:1로 마감

해태제과 IPO 공모청약 최종 경쟁률 264:1로 마감

등록 2016.04.28 17:53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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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째 청약고객 대거 몰려

내달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는 해태제과 기업공개(IPO) 공모 청약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랜만에 나온 IPO시장 대어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해태제과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 공개된 최종 경쟁률은 264.869:1로 나타났다. 첫날 경쟁률이 각각 12:1, 10:1인데 비해 25배 이상 치솟은 수치다. 공모 이틀째인 이날 많은 수의 숫자가 몰려 흥행 대박을 이뤄냈다.

업계 전문가는 “대체로 첫날엔 경쟁력을 살피고 청약은 이틀 째 몰리는 편”이라고 밝혔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단순 경쟁률보단 낮게 집계됐지만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달 말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공모 청약을 진행했던 CMS에듀의 경우 18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같은 달 진행된 콘크리트 파일 생산업체인 대림C&S의 경우 최종경쟁률 25.5: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해태제과에서 공모한 주식 수는 583만주 중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 20%를 제외한 466만4000주로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사전 실시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서 34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공모가도 희망밴드 상단인 1만5100원에 확정지이 해태제과는 총 880억원의 유동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해태제과는 이번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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