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째 청약고객 대거 몰려
28일 해태제과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과 NH투자증권이 최종 경쟁률을 공개했다. 공개된 최종 경쟁률은 264.869:1로 나타났다. 첫날 경쟁률이 각각 12:1, 10:1인데 비해 25배 이상 치솟은 수치다. 공모 이틀째인 이날 많은 수의 숫자가 몰려 흥행 대박을 이뤄냈다.
업계 전문가는 “대체로 첫날엔 경쟁력을 살피고 청약은 이틀 째 몰리는 편”이라고 밝혔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 단순 경쟁률보단 낮게 집계됐지만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 달 말 삼성증권과 유안타증권이 공모 청약을 진행했던 CMS에듀의 경우 18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같은 달 진행된 콘크리트 파일 생산업체인 대림C&S의 경우 최종경쟁률 25.5:1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해태제과에서 공모한 주식 수는 583만주 중 우리사주조합 우선배정 20%를 제외한 466만4000주로 기관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다.
사전 실시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서 34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공모가도 희망밴드 상단인 1만5100원에 확정지이 해태제과는 총 880억원의 유동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해태제과는 이번 자금을 차입금 상환에 쓸 계획이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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