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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승언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할 때 떨려”

‘복면가왕’ 황승언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할 때 떨려”

등록 2016.05.02 08:06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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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황승언 세일러문. 사진=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복면가왕' 황승언 세일러문. 사진=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복면가왕'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으로 무려 14주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펼치는 1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1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서는 세일러문과 원더우먼이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원더우먼이 승리를 거뒀다.

이에 세일러문은 솔로곡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며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한 게 울렁증이 있다. 내가 무대에서 되게 떤다.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할 때 떨리더라. 그걸 깨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긴 생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황승언은 "영화 촬영 때문에 변신했다"고 밝혔고 이에 김성주는 "조인성 정우성과 영화를 찍고 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후 '복면가왕'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승언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 번은 도전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꿈꾸던 무대였다. '복면가왕'이 나를 자신감 있게 해줬다. 저한테는 진짜 좋은 경험이 됐던 거 같다. 또 좋은 무대에 서게 되면 그때는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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