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더민주 ‘가습기 살균제 대책 특별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새누리당·국민의당과 협조해서 국회에 진상 규명과 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를 설치하고, 관련 정부기관을 소환해 진상 규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습기 살균제를 포함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화학물질 관련 피해자 구제를 위한 ‘화학물질피해 구제법’ 제정 및 구제기금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위 간사를 맡은 이언주 의원 역시 “19대 국회에 더민주 홍영표, 이언주, 장하나 의원이 발의한 법안도 그동안 새누리당의 소극적 태도와 정부 반대로 해결되지 못했다”며 “19대 국회에서 처리하기에는 시간이나 물리적 상황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더민주는 위원장과 간사 외에도 남인순, 한정애 의원과 금태섭, 김정우, 이훈, 정재호, 정춘숙 당선인의 추가로 선임했으며, 오는 9일 1차 회의를 열고 피해자들의 의견을 청취한 뒤 11일 관련 정부부처로부터 진행 경과 및 대칙을 확인할 방침이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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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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