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회'는 7일 정오 '노래의 탄생 Part 2'로 발매된다.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호평 속 tvN '노래의 탄생'이 어젯밤 또 한번 시청자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신선한 글로 대중의 감성을 사로잡는 '시팔이' 하상욱 작가의 '고등학교 동창회'가 대결 주제가 된 것.
이번 회에서는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 팀과 윤도현&허준 팀이 맞붙어 편곡 대결을 펼쳤다.
고등학교 동창회'는 하상욱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글에 단편적 멜로디만 붙여두었던 곡. 두 팀은 편곡 작업을 함께할 세션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한 뒤 45분간의 편곡 작업에 돌입했다. 원곡자 하상욱의 감정은 살리면서도 각 팀의 특색이 묻어난 프로듀싱으로 멋진 대결을 펼친 두 팀 중 2회 우승은 윤상과 스페이스카우보이 팀에게 돌아갔다.
윤상&스페이스카우보이 팀은 건반의 최수지, 베이스 이범석, 드럼의 강수호, 반도네온의 고상지, 보컬의 유성은, 홍대광 등 국내 최정상급 세션들과 독특한 신스팝을 탄생시켜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80년대 신스팝 느낌의 빠르지 않은 박자로 원곡이 지닌 쓸쓸하면서도 차분한 감성을 표현해 내 찬사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첫 회 우승을 차지했던 작곡가 김형석은 "윤상 씨의 음악은 외롭고 쓸쓸하지만, 그 안에 아름다움이 같이 묻어있다"며 "이 음악도 윤상 씨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준 노래"라고 평가했다. 또한 원곡자 하상욱은 "슬픈 감정들을 너무 잘 살려주셔서 눈물을 겨우 참으면서 들었다"며 자신의 곡을 노래로 '탄생'시켜준 두 팀에게 감사를 전했다.
음원 발매를 담당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관계자는 "7일 정오 발매되는 '고등학교 동창회'는노래의 시작을 여는 반도네온의 소리가 쓸쓸함을 담아냈다"며, "솔직한가사와 함께 유성은과 홍대광의 명품 보컬이 어우러진 훌륭한 곡"이라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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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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