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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새 제형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

셀트리온, ‘램시마’ 새 제형으로 경쟁력 강화 나서

등록 2016.05.08 16:59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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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하주사 제형 임상시험 돌입2018년 제품 출시 후 점유율 확대 목표

사진=셀트리온 제공사진=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자사의 최초 바이오시밀러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새 제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램시마의 SC제형(피하주사)인 ‘CT-P13 SC’의 1상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램시마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급속히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만큼 제품력을 강화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기존 IV제형(정맥주사)과 함께 피하주사할 수 있는 CT-P13 SC를 통해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것.

실제로 IV제형은 투약 효과가 빠르고 약 8주 단위로 투약 간격이 길지만 정맥주사를 맞기 위해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반면 SC제형은 환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보관하며 1~2주에 1회씩 피하에 자가주사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즉 셀트리온은 IV제형과 SC제형의 장단점을 활용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에서는 국가마다 다른 치료 경향에 맞는 전략을 구축하겠다는 심산이다.

또 이번 1상 임상시험은 제품의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것으로 셀트리온은 1상 임상시험 종료 후 류마티스관절염, 크론병, 궤양성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약품의 유효성 등을 평가하기 위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도 진행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18년까지 허가를 받고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형 확대를 통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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