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사건수첩'은 뛰어난 통찰력을 지닌 조선의 임금 예종(이선균)과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사관 윤이서(안재홍)가 나라를 뒤흔드는 음모를 함께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낼 작품이다.
영화는 예종 역으로 첫 사극에 도전하는 이선균의 변신과 비상한 기억력을 지닌 사관으로 분한 안재홍의 콤비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김희원은 조선 최고의 검술 실력을 지닌 병조참판 남건희로 분한다. 임금 예종과 새로 들어온 신참 사관 윤이서 곁을 지키는 직제학 역은 탁월한 연기력의 주진모가 맡았다.
또한 단아함과 기품을 지닌 임금 예종의 형수 수빈 역은 장영남이, 조정에서 예종과 날 선 대립을 이루는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은 김홍파, 김응수, 조영진이 각각 분한다.
경수진은 백성들의 두터운 신망을 받는 유명한 무녀 선화로,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서 매력적인 외모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해인이 예종의 호위무사 흥운으로 합류했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지난 5월 4일 서울 경희궁에서 첫 촬영을 진행했다.
이선균은 “즐겁고 재미있게 첫 촬영을 마쳤다. 처음으로 사극 장르에 출연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떨리기도 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분 좋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안재홍은 “정말 좋은 스태프, 배우 분들과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되었다. 첫 촬영을 하고 나니 몸풀기를 마쳤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 남은 촬영 기간 동안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첫 촬영 소감을 전했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현재 촬영 중이며 2017년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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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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