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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 지난달 역대 최다 판매···‘니로’ 효과

하이브리드카 지난달 역대 최다 판매···‘니로’ 효과

등록 2016.05.11 08:5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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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기아차 친환경 SUV 니로.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기아차 니로 출시에 힘입어 하이브리드카 월간 판매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하이브리드카 판매량은 국산 6060대, 수입 1394대 등 총 7454대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의 5157대를 훌쩍 넘어선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처음으로 월간 판매 6000대를 돌파한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소형 SUV 니로가 이끌었다.

총 2440대가 판매된 니로는 국산과 수입차를 통틀어 단일 모델로는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앞서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2012년 12월 2143대가 팔린 바 있다.

니로는 SUV의 실용성에 하이브리드의 경제성을 결합해 최근 누적계약이 5000대를 넘어서는 돌풍을 일으켰다. 향후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확대할 핵심 모델로 꼽힌다.

지난달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그랜저 하이브리드도 각각 전월 대비 144%, 127% 판매가 급증했다.

이같은 판매 호조로 국산 하이브리드카 판매는 올해 들어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2% 급증한 1만7951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카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신모델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한국GM은 올여름 말리부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친환경차 시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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