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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표 꼰대 드라마 새롭네요

첫방 ‘디어 마이 프렌즈’, 노희경표 꼰대 드라마 새롭네요

등록 2016.05.16 07:32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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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마이 프렌즈, 사진=tvN 제공디어 마이 프렌즈, 사진=tvN 제공

'디어 마이 프렌즈'가 고현정과 시니어들의 이야기로 풍성히 채워졌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고현정과 시니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첫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완(고현정 분)은 엄마 장난희(고두심 분)의 친구들을 꼰대라고 표현하며 동창회에 가는 것을 거부했으나 결국 가게 돼 시중을 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토리 라인을 타고 가면서 시니어들은 각자의 캐릭터로 신선함을 보여줬다.

남편이 벽장 속에서 죽은 조희자(김혜자 분)에서부터 세계 여행을 꿈꾸는 문정아(나문희 분)와 이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남편 김석균(신구 분), 오충남(윤여정 분), 장난희의 엄마인 오쌍분(김영옥 분), 장난희의 천적인 이영원(박원숙 분)까지 개성 넘치는 사연들과 모습들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박완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에서는 서연하(조인성 분)과 한동진(신성우 분)이 잠깐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인물이 많은 만큼 다소 산만함이 느껴졌지만 노희경 작가 특유의 사람 냄새나는 면밀한 필력이 돋보이고 홍종찬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이 잘 어우러진 첫 회였다.

여기에 구멍 없는 연기력을 장전한 배우 군단들이 생동감 있게 캐릭터를 표현해 내면서 드라마의 정점을 찍었다.

스토리와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까지 잘 어우러진 '디어 마이 프렌즈'. 첫 단추를 잘 꿰면서 앞으로의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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