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시니어들과의 첫 만남 어떨까

고현정, 사진=tvN 제공

고현정과 시니어들의 만남이 시작됐다.

13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1회에서는 엄마의 동문회에 억지로 끌려 가게 되는 박완(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디어 마이 프렌즈’ 제작진은 시니어들과 함께하는 박완의 생고생 24시를 스틸컷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험난한 여정을 예감케하는 박완의 버라이어티한 모습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박완은 시니어들의 운전기사가 돼 감정이 격해진 듯 차 밖에서 화를 꾹꾹 억누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공개된 이 장면은 고현정의 거침없는 욕설과 털털한 모습들로 화제를 모은 장면이기도 해 관심을 모은다.

또 다른 사진 속 박완은 시끌벅적한 동문회 안에서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음식을 나르고,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한 모습이다.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박완의 다채로운 표정들이 보는이들의 궁굼증을 더욱 더 불러일으키고 있다.

고현정은 박완 캐릭터를 연기하며 “젊은 사람들이 꼰대라 표현하는 그분들에게 다가가지 않으면 그들만 손해라는 생각이다. 어떤 책, 어떤 누구보다도 생생한 그 무엇을 알려줄 수 있는 건 멋진 꼰대들이라는 걸 작품을 찍으면서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