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경과 딸 별이 양은 1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 동반 출연했다.
이날 별이 양은 “엄마가 나를 9년간 키우고 잘 보살펴주셨다.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도 나를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고 사랑해주셔서 고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또한 별이 양은 “엄마가 150살까지 살았으면 좋겠다”며 “엄마를 꼭 모시고 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허수경은 “참 좋은 엄마도 많은데 나 같은 사람을 만나서 이 아이가 겪었을 상처나 부족한 것들이 참 미안하다. 아직 다 크지 않았기 때문에 태어나게 해줘 고맙다는 말이 나중에는 어떤 말이 될까 걱정이 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허수경은 “나는 별이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사연을 지녔지 않나. 어찌 보면 나 좋자고 한 일이다. 미안한 마음이 더 크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별이 양은 따라 눈물을 흘리며 “엄마 사랑한다”라고 애정을 표현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한편 허수경은 지난 2007년 독신인 상태에서 정자를 기증받아 그해 12월 31일 딸 별이 양을 출산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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