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전년 대비 56.4% 줄며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번 실적 부진은 ▲해외패션 부문의 매출 부진에 따른 수익성 둔화 ▲파이프스타일 부문 컨설팅 비용 발생 ▲이마트 외부 매장 확대에 따른 비용 증가 ▲자회사 톰보이의 낮은 실적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 전개 중단은 1분기 영업 외 일회성 비용을 야기했지만 향후 수익성 개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다”며 “적자 브랜드 제거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은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살로몬은 약 130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던 브랜드로 이번 철수 결정에 따라 올해 50억원 수준의 이익개선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기여도가 높은 해외패션 부문 실적 회복과 올해 계열사인 신세계백화점 리뉴얼, 신규 출점 효과에 의한 실적 모멘텀 가시화 전까지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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