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에서는 에너지 드링크를 마시고 사망한 여고생 사건을 필사적으로 덮으려는 로펌 금산, 대화그룹, 그리고 신영일(김갑수 분)에 맞서 조들호(박신양 분)가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들호는 3년 만에 법정에서 다시 만난 정회장(정원중 분)의 신문을 진행했다. 정회장은 금산의 지시에 따라 모르쇠 작전을 펼쳤지만 유리한 증거를 확보하고 정회장의 행동을 미리 파악한 조들호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뿐만 아니라 조들호는 손해배상 판결이 나왔음에도 비자금 리스트를 터뜨리며 검찰 소환까지 유도하는 치밀함을 보이면서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신영일의 계획 아래 정회장은 법정에 출두하던 중 언론들 앞에서 쓰러지는 흔한 수법으로 다시 한 번 법의 수사망을 피헸다. 쉽게 물러서지 않는 갑들의 현실에 탄식이 나오는 상황.
이에 조들호의 노력이 갑들의 만행들을 뿌리 뽑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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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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