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外人·기관 동시 순매도에 1950선까지 ‘털썩’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1950선까지 밀려났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29분 현재 전날보다 13.70포인트(0.70%) 내린 1954.36에 거래중이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831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각각 451억원, 5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1.07%)과 증권(0.40%)만이 올랐을 뿐 의료정밀(2.32%), 화학(1.63%), 기계(1.30%), 은행(1.19%), 서비스업(1.09%), 비금속광물(1,09%), 운수장비(0.78%), 섬유의복(0.71%)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0.16%) 내린 12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7%)과 삼성전자우선주(0.10%)만이 올랐고, 현대자동차(0.37%)와 아모레퍼시픽(1.40%), 현대모비스(1,76%, 삼성물산(0.80%), 네이버(1.01%), 삼성생명(0.98%), SK하이닉스(0.19%) 등이 모두 하락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19포인트(0.89%) 빠진 689.76을 기록중이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