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 정보입력, 룸서비스 신청 등 편의 높여객실 내 온도·조명 조절까지 스마트폰으로 가능
호텔 예약은 물론 체크인과 다림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리에 앉아 객실 환경을 바꾸는 것도 가능해졌다. 호텔도 고객의 요청사항에 실시간 응대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글로벌 호텔 체인 루브르호텔그룹의 한국 자회사 골든튤립코리아는 최근 LG전자와 협약을 맺고 친환경 스마트 호텔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 내용에는 LG전자의 에너지 솔루션 기술을 접목해 골든튤립 호텔의 에너지 관리, 공조 시스템을 관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스마트 호텔 솔루션 구축까지 포함돼 있다.
골든튤립과 LG전자는 비컨 호텔 매니저(BECON Hotel Manager)와 원격 사후 관리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숙객은 휴대폰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각종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호텔은 실시간으로 원격 온도 조절, 조명 제어 등 전반적인 객실제어가 가능해진다.
객실에는 스마트TV를 설치해 TV를 통해 호텔 및 관광 정보는 물론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TV를 통해 조명과 온도, 커튼도 조절할 수 있고 시설 관리 요청도 가능하다.
지난 1월 개관한 롯데호텔의 롯데시티호텔명동도 도심 속 ‘스마트 호텔’을 콘셉트로 LG전자와 함께 투숙객의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호텔은 비즈니스호텔 업계 최초로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숙객은 모든 객실에 비치된 리모콘과 스마트TV, 그리고 롯데시티호텔명동의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앱은 총 9개 국어를, 스마트TV는 4개 국어를 제공한다.
롯데시티호텔명동은 이 시스템을 통해 호텔 웰컴 메시지, 호텔안내 및 홍보, 관광정보 등을 제공한다. 투숙객은 호텔 측에 청소 요청, 방해금지 요청 등의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고 직접 스위치까지 움직이지 않고도 스마트폰이나 리모콘으로 객실의 조명의 밝기와 온도를 제어할 수 있다.
또 미러링, 블루투스 기능 갖추고 있어 자신의 스마트폰에 있는 미디어 콘텐츠도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롯데호텔은 고객의 반응이 좋을 경우 향후 오픈할 롯데시티호텔에도 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W서울워커힐 호텔은 지난해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키 리스(Key less)’ 시스템을 시작했다. 키 리스란 키 없이 앱을 설치한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외에도 호텔신라의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도 최근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 하면서 키 리스 시스템을 도입했다.
모바일 앱도 단순한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단에서 보다 더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최근 자체 앱을 리뉴얼하고 호텔 예약과 멤버십 기능을 강화했다. 예약 단계를 줄이고 제공 외국어를 늘렸으며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호텔에 들어왔을 때 추천 할인 정보를 팝업으로 제공한다.
호텔업계 관계자는 “투숙객의 편의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보다 스마트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개인정보 활용 문제 때문에 아직은 다소 제약이 있지만 향후 IT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